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드레아스 크리거 (문단 편집) == 총평 == 안드레아스 크리거는 도핑 이전에도 본인의 성 정체성은 남성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드레아스 크리거가 다른 [[트랜스젠더]]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전환 단계를 밟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후일 자신이 바라는 남성으로서의 삶과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거는 성적지상주의에 매달린 국가에 의해 자신의 몸을 희생당한 피해자임에 이견의 여지가 없다. 크리거는 성전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만으로 이뤄지지 못한 점을 크게 안타까워했다. 이는 신체적 자기 결정권을 명백히 박탈당한 것이다.[* "과정이야 어쨌든 원래 성정체성을 찾았으니 잘 된 거 아니냐?" 라는 주장은 무고한 옥살이로 수십억의 국가배상을 받은 사람에게 "과정이야 어쨌든 돈 벌었으니 잘 된 거 아니냐?"라고 묻는 것과 같다. 특히나 성별의 정정은 육체적, 심리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 이렇게 가볍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실제로도 많은 성전환증 환자들이 스스로의 성 정체성을 자각하고도 실제 [[성별 정정]]은 여건이 됨에도 포기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안드레아스 크리거의 사례는 구 [[동독]] 정권에서 얼마나 선수를 가혹하게 부렸는지, 또 어떤 존재로 생각했는지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로 평가받는다. 반강제적으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을 바꾼 안드레아스 크리거 외에도 당시 도핑 프로젝트의 희생양이 되었던 선수들이 지금도 온갖 질병과 후유증에 시달린다. 결국 구 동독 정권에게 스포츠 선수는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올림픽 성적을 내는 로봇들]]'''일 뿐이었다. 사실 구 공산권 전체가 이랬고,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지금도 그런 나라가 있다.]] 한편, 이런 도핑 스캔들의 영향으로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는 철저히 배척되었다.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들은 생득적 어드밴티지를 가졌다며 문전박대당했고, 크리거의 예를 들며 트랜스젠더 남성 선수들에게 [[약쟁이]]의 오명을 뒤집어씌우기도 했다. HRT, GRS를 거친 이후에도 경기 출전이나 팀 입단을 거절당하는 예가 부지기수로, 이들은 경기에 출전해서 경쟁선수에게 욕 먹을 기회조차 박탈당해왔다. 심지어 [[캐스터 세메냐]]처럼 [[인터섹스|간성인]]임이 드러난 후에도 성별 논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도 있다. 그나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트랜스젠더 선수에 대해 '''GRS 없이도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게 올림픽 남/여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https://www.outsports.com/2016/1/21/10812404/transgender-ioc-policy-new-olympics|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며 IOC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러 종목의 스포츠 분야에서도 개선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점이 위안거리가 되었다.[* 안드레아스 크리거와 같은 트랜스남성 선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무관하게 남성으로 출전할 수 있다. 트랜스여성 선수들은 10nmol/L(대략 2.88ng/ml) 이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대회 전까지 최소 12+개월간 유지해야 하고, 이후로도 검사 때마다 그 수치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12개월의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그리고 WADA 역시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 한국에 흔히 알려진 약물은 ~~[[박태환 도핑 사건|그 유명한]]~~ [[네비도]]이다.], 에난트산 테스토스테론, 시피온산 테스토스테론, 스피로놀락톤[*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안티안드로겐으로 투여되는 약물인데, 본디 이뇨제 성분이라 소변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도 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기에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단백 동화 스테로이드 약물류처럼 얄짤없이 금지약물로 지정. 합성 에스트라디올,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의 난포/황체 호르몬 역시 호르몬 수치 조작에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단속되기도 한다.] 등 트랜스젠더들이 투약하는 이성간 교차 [[호르몬 대체 요법]]에 쓰이는 규제 대상 약물에 대해서도 의무 기록, 진단서 제출에 의한 징계 예외 인정을 권고하는 [[https://www.wada-ama.org/en/resources/science-medicine/medical-information-to-support-the-decisions-of-tuecs-female-to-male|가이드라인]]을 두고 있다. 크리거처럼 원치 않는 도핑에 희생된 선수들의 사연이 오히려 크리거와 같은 트랜스젠더 선수들에 대한 차별로 이어진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그러한 편견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의 사연은 2012년 9월 16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뤄졌다. [[https://www.youtube.com/watch?v=xDXlXLZsmyw|#]]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